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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류성룡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김상중이란 사람은 부족함이 너무 많으신 분이다. 하지만 형님이 연기를 대하시는 연기자로 세 달 가까이 보면서 느끼는 건 '류성룡 같다'는 거다. 진짜 뿌리가 깊이 박혀있는 나무가 서있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 형님에게 자주 '형님이랑 이걸 같이 안했으면 제가 어떻게 했을까'하는 얘기를 드린다. 연기를 처음에 할 땐 너무 편하게 했는데 요즘엔 갈수록 연기자로서의 형님이 류성룡이란 인물 같아서 내가 선조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좋다. 그래서 많이 놀라고 많이 배운다. 감사하다고 많이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 방송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