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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예분 차승환, 부부 싸움 중 하리수 등장?..."마음이 상하면 변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2-18 14:15



택시 김예분 차승환

택시 김예분 차승환

김예분-차승환 부부의 결혼 골인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0년대 스타 MC 김예분과 개그맨 차승환 부부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차승환은 "골프 모임에서 처음 알게 됐다"며 "내가 사교성이 있어서, 실제 팬이었고 해서 먼저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예분은 "나한테 전화로 '넌 어쩜 그렇게 예쁘니?'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나는 그 이야기를 듣는데 그 목소리가 너무 달콤했다"며 차승환이 남자로 보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자 차승환은 "그때 작업한다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솔직하게 했던 것 같았다"고 말했고, 김예분은 "나는 딱 그 이야기를 듣고 내 마음이 확 열렸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MC 이영자는 "의외로 개그맨들이 가부장적이다"고 넌지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때를 기다린 듯 김예분은 "진짜 속에 쌓아둔 게 너무 많다. 왜 싸면 싸우기 싫으니까"라며 "싸우게 되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러나 김예분은 남편 흉에 미안했던 듯 "그래도 내가 마음 상해서 가만히 있으면 갑자기 하리수로 돌변한다"고 말했고, MC들의 요청에 차승환은 하리수 흉내를 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택시 김예분 차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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