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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이날 김준호는 "우발 부채 포함에서 모두 60억원이다"라며 "투자를 하겠다는 분들이 이 회사를 딴 데 붙여서 우회상장하겠다고 했는데, 이 우발 부채 내용을 보여줬더니 손을 떼더라"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회계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밝혀지자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1억 원을 훔쳐서 돌연 잠적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김우종 아내가 협박 문자를 보냈다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또 다른 문자에는 '김준호 씨 부탁드립니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밖에도 김준호는 일각에서 그가 일부러 폐업을 유도한 후 김대희와 새 기획사인 JD브로스를 설립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반박했다.
김준호는 "'김준호가 빼돌렸다' 이게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 시나리오 작가라도 이렇게 멍청한 짓은 안 할 거다. 그걸 짜고 치는 고스톱? 제발 괜히 애꿎은 사람들 욕하지 말라"며 "11월에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돈이 나갈거라 하면서 적금 깨고 2대 주주한테 4억 빌려다 회사에 넣었다. 그걸로 10월 말 급여, 소속연기자들 11월 10일 일부 미지급금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 위반인 것에 대해 그쪽에 자료를 달라고 해달라. 그쪽은 자료도 안 주면서 언론에 얘기한다. 우리 애들이 내용증명을 보내서 알아서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호는 JD브로스에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넣은 것에 대해 "고마웠다. 당연히 알고 있었다. 김대희가 그나마 총대를 안 멨으면 누가 애들을 챙기냐. 나간 분들 살아야 할 것 아니냐. 김대희도 애들과 내가 12월 말에 다 퇴직하고 '폐업 분위기다. 회사 힘들 것 같다'고 했을 때 내가 알아서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대희가 나한테 J를 붙인 건 나한테는 정말 고맙다. 고마운데 다른 사람들이 그걸 악용하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김우종 전 대표의 횡령 여파로 공식 폐업을 선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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