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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윤승아 결혼 언급 "예뻐해줘도 김모씨 여자니까요" 너스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2-04 18:03 | 최종수정 2015-02-04 18:07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상경과 윤승아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5.02.04/

윤승아 결혼

배우 김상경이 김무열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윤승아에게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을 포함해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을 앞둔 윤승아는 촬영에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찍고 있을 때는 (결혼) 준비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촬영장에서는 설레이고 좋았다"며 "힘든 신을 찍어서 그 분께서 많이 걱정해주셨다"고 예비신랑 김무열의 배려에 대해 언급했다.

또하 윤승아는 남성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데 대해 "감독님이 내가 현장에 가면 오빠들의 작업 분위기가 살아난다더라"며 "많이 예뻐해주셨다. 촬영할 때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잘 이끌어줘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경은 "예뻐해줘도 남의 여자니까요. 김모 씨의 여자니까요"라며, "(윤승아에게) 임자가 있어 적당한 선에서 예뻐해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윤승아는 극중 김상경의 아내 수경 역을 맡았다.

한편 윤승아는 배우 김무열과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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