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되는 영화엔 꼭 그가 있다. '1000만 영화' 최다 보유, 누적관객수 1억 명, 새로운 흥행 아이콘. 배우 오달수를 따라다니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다. 그러나 개성 있는 감초 캐릭터를 주로 연기한 탓에 오달수라는 배우가 지나치게 소비되고 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오달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 오달수는 김명민과 호흡을 맞춰 조선 제일의 '탐정 콤비'로 활약한다. 그는 "이 영화의 경우 1탄과 다르게 비중이 많아져서 뿌듯함이 있었다"며 "김명민과 같이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부담과 뿌듯함이 애착으로 다가왔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으로, 조선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이 의기투합해 불량은괴 유통사건을 추적하고 행방불명된 소녀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