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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류승룡-문정희와 한솥밥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2-02 08:49


사진제공=프레인TPC

배우 엄태구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엄태구는 지난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해 영화 '인간중독', '잉투기',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활약해왔다.

지난 해 KBS2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악인 도꾸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고, KBS2 드라마스페셜 '18세' 등 여러 단막극에도 얼굴을 비췄다.

최근에는 영화 '코인로커걸'에서 일영(김고은)과 함께 엄마(김혜수) 밑에서 자란 아들 우곤 역을 맡아 촬영을 진행했다.

엄태구는 프레인TPC와의 전속계약에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이 몸담고 계신 회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더 많이 배우고 넓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레인TPC 측는 "엄태구는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과 연기력, 그리고 성실함으로 무장한 배우"라며 "폭넓은 연기분야에서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프레인TPC에는 류승룡, 박지영, 박용우, 양익준, 문정희, 오정세, 오상진, 문지애, 김무열, 조은지, 류현경, 이준, 황선희, 김대명, 이초희, 이세영, 서민지, 김지수, 오재무, 유재상 등이 소속돼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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