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게이밍은 오는 4월 25일(이하 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워게이밍넷 리그 2015 그랜드 파이널(이하 WGL 2015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GL 2015 그랜드 파이널'은 워게이밍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4월 25~26일 양일간 바르샤바에 위치한 EXPO XXI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바르사뱌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도시에서 열린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월드 오브 탱크' 최강 12개팀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새롭게 리그에 도입된 공방전(Attack/Defense)이 적용된다. 공방전은 한 팀은 공격, 다른 한 팀은 수비를 해야 하는 명확한 목표를 부여해 선수들의 플레이가 한층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변모함에 따라 관객들의 보는 재미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방전이 적용된 이후 각 지역 대표팀들의 전략과 전술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워게이밍 모하메드 파들(Mohamed Fadl) 유럽-북미 e스포츠 담당 이사는 "성대한 규모로 개최되는 'WGL 2015그랜드 파이널'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며, "특히 최근 WGL 경기 방식이 공방전으로 변경됨에 따라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대결에 숨막히는 박진감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하우 올체프스키 바르샤바 부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WGL 그랜드 파이널'을 2년 연속 바르샤바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많은 관객들이 모여 성황리에 치러진 지난 대회보다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WGL 2015그랜드 파이널' 경기 현장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현장 관람객은 물론 방송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대표 ARETE는 '월드 오브 탱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는 통합 리그인 WGL APAC 2014의 시즌1과 시즌2를 연속으로 석권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즌3의 결과와 상관 없이 폴란드행 티켓을 확보, WGL 2015 그랜드 파이널에 12개팀 중 하나로 참가하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