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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한-일 월드컵이 낳은 스타 안정환, 군대 족구왕 홍경민, 만능 스포츠맨 이규한, 축구 강국 가나 출신의 샘 오취리, 전직 축구 선수 바로 등 연예계의 대표 운동맨들이 모인 예체능 족구팀.
그러나 이들이 만난 족구는 이전에 알던 족구가 아니었다.
샘 오취리는 "족구 처음이에요"라고 솔직하게 시인하는가 하면, 강호동은 "발목이 나갈 뻔 했어"라며 울상을 짓고, 홍경민은 "족구 전용구가 있는지 조차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
특히 모든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에이스 안정환은 "운동화 신은 지 오래됐다. 저는 포기하고 싶습니다"며 첫 연습부터 포기를 선언해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안정환은 "축구와 족구는 엄연히 다르다"면서 다소 자신없는 듯한 태도로 나섰다.
하지만 안정환은 국가대표의 강서브를 안정적으로 받고 돌려차기 공격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주면서 왕년의 축구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