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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국제시장' 1200만 공약 실천, 어린이재단 기부한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1-28 10:56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 1200만 공약을 실천한다.

28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이먼트 관계자는 "배우 김윤진이 '국제시장' 홍보시 일반 관객들과 팬들에게 약속한 "1200만 관객돌파하게 되면 어린이 재단에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국제 시장은 25일 1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김윤진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국제시장'에 출연하며 가족에 대한 많은 것들을 느꼈다. 전작 '하모니'의 제작자였던 윤제균 감독을 연출자로 다시 만나게 돼 행복했다. 촬영을 마친 현재, 흥행은 배우의 몫이 아니라지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1200만명 돌파시 1200만원을 기부하겠다. 이왕이면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의 기록을 넘어 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그의 바람은 이루어 졌고 '국제 시장'은 현재 광해의 1230만 기록도 넘보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어린이 재단과 대화를 통해 기부 전달 방식과 절차에 대해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김윤진의 뜻대로 1200만명을 넘어 선 지금 최종 관객 스코어와 맞추어 기부 할 것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윤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작은 금액이지만 목표가 이루어져 행복한 기부 할 수 있게 돼 내 자신도 그 행복한 사람 중에 하나가 됐다.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실종아동전문기관 연을 이어 실종아동 찾기 목소리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여러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종아동 캠페인 광고의 내레이션에 목소리 재능기부와 홍보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김윤진은 '국제시장'에서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기 위해 꿈을 버려야 했던 덕수(황정민)의 영원한 동반자 영자로 분했다. 독일 뒤스부르크 성 안나 기술학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광부로 파견 온 덕수를 만나 운명적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김윤진은 현재 한국에 머물며 '국제시장'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2월말 '미스트리스'시즌3 촬영을 위해 캐나다 벤쿠버로 떠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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