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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이준, '풍문으로 들었소' 부자 호흡…고아성도 출연

기사입력 2015-01-26 17:06 | 최종수정 2015-01-26 17:06

유준상 이준 - 풍문으로 들었소
SBS 제공

유준상과 이준이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 후속으로 2월 말 방송 예정인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를 통해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았다. 극중 '한정호'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정·관·재계 요인들의 비리를 무기로 권력 상층부까지 깊이 관여할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 유준상의 착한 아들로 출연할 이준은 부모님 말씀이 곧 법으로 알고 자란 특권의 인큐베이터 속에서 배양된 수재 '한인상'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인상은 완벽한 아버지와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 한번 낸 적 없는 모범생 아들이다.

앞서 이 드라마에는 유호정이 여 주인공 최연희 역에 캐스팅됐다. 최연희는 고위 관료인 부모 밑에서 자란 상류층 여인으로 한정호(유준상)의 아내이자 한인상(이준)의 엄마다. 한정호 최연희는 부모 말 잘 듣던 모범생 아들이 느닷없이 또래 소녀 사이에서 아이를 얻고, 이를 수습하려는 과정에서 형체 없는 풍문이 퍼져나가면서 '멘붕'에 빠진다. 한인상의 아이를 가지게 된 서봄 역은 고아성이 맡게될 전망.

'풍문으로 들었소'는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2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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