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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폭주 난동에도 1차 석방…경찰 '봐주기 논란'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22:06


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폭주 난동에도 1차 석방…경찰 '봐주기 논란'

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이른바 '벤틀리 폭주'의 주인공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궁금한이야기Y'는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의 벤틀리 폭주 사건을 조명했다.

지난 1월 10일 토요일 오전, 강남 도산사거리에서 시가 약 4억 원에 달하는 외제차 벤틀리의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당한 차량은 전복되고, 벤틀리도 큰 충격을 받아 바퀴가 빠질 만큼 위험한 사고였다. 하지만 벤틀리 운전자였던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500m를 더 질주했다.

심지어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차가 움직이지 않자 근처에 있던 다른 차를 훔쳐 도주,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한번의 사고를 내고서야 멈췄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피해차량의 여성 운전자에게 고성을 지르며 폭행을 가했다. 또 터널에서 옷을 벗어던지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기행을 이어갔다.


측정 결과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약물 복용이 의심되는 상황인데다 벤틀리 운전자가 위험 행동을 연이어 저질렀음에도 경찰은 그를 석방했다.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벤틀리 운전자가 국내 물티슈업계 1위 기업의 전 대표 유정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경찰은 사건발생 후 5일만에 그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가 흔히 필로폰으로 알려진 매스암페타민을 복용한 상태였음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몽드드 유정환 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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