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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태연 추락사고 공식 사과 "행사 지연에 서둘러 진행하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8:48



태연 추락사고 사과

태연 추락사고

서울가요대상 측이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추락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서울가요대상 주최측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가대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내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주최 측은 사고가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 "태연이 멤버들과 '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다.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와 댄서들이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 올렸고 '행사가 지연돼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것'이 무대팀의 설명이다"고 덧붙였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서가대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해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태연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태티서 무대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무대 2m 아래로 추락 사고를 당했다.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는 "태연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를 받았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며 진단 결과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 치료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 측 사과문 전문

태연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고 개요를 설명드립니다.

사고는 본상을 받은 태연이 멤버들과 '할라(Hollar)' 무대를 마친 뒤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습니다.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태티서 멤버인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행사가 지연돼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는 것이 무대팀의 설명입니다.

사고 발생 후 태연은 멤버의 부축을 받아 무대를 내려갔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좀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태연은 검진 뒤 치료를 받고 이날 밤 귀가했습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SM측은 "태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신경을 써줘 고맙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서울가요대상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태연이 하루 속히 완전히 회복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태연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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