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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추락사고, 서울가요대상 측 "리프트 1m 먼저 내려간 이유…" 사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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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추락사고

태연 추락사고

소녀시대 태연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23일 서울가요대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태연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지난 22일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당시 태연이 멤버들과 'Hollar(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하는 과정에서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갔고, 이에 태연이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의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태연이 발을 헛디뎌 추락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티파니, 서현, 백댄서가 태연을 무대로 다시 끌어올렸고, 사고 발생 후 태연은 부축을 받아 무대를 내려갔다.

이후 태연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받았고,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좀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이날 밤 귀가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가 지연돼 무대팀이 서둘러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생겼다"며 "23일 오전 조직위 고위 관계자가 태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태연과 멤버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고, SM 측에서는 '태연의 부상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는 "행사 안전에 대해 여러 차례 안전교육과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태연이 하루속히 완전히 회복해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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