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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두준-서현진-권율-김희원 등 '식샤를 합시다 2' 라인업 확정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1:40


사진제공=tvN

먹방 드라마 tvN '식샤를 합시다'가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더 맛있어진 시즌 2로 돌아온다.

'식샤를 합시다 2'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아온 '식샤를 합시다'는 시청자의 시즌 2 청원 운동과 함께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스토리에 매콤한 맛을 더했다.

'식샤를 합시다 2'에는 극중 유명 맛 블로거 '식샤'이자 보험왕인 윤두준에 필적할 강적들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서현진이 연기할 구대영의 옆집 여자 백수지는 구대영과 초등학교 동창이자 혼자 살기 10년차인 프리랜서 작가로 윤두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백수지가 동경하는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 역은 훈남 배우 권율이 맡았다. 권율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초식남 캐릭터로 활약한다. 주연 3인방의 얽히고설킨 인연은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입맛 다른 1인 가구들의 이야기로 재미를 더한 '식샤를 합시다 2'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선 굵은 연기로 사랑 받아온 김희원은 40대 기러기 아빠 임택수로 변신, 인간미 가득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구대영이 사는 세종빌라의 집주인 역은 중견배우 황석정이 억척스런 40대의 삶을 보여줄 계획. 최근 '미생'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던 두 배우는 '식샤를 합시다 2'를 통해 안방극장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7급 공무원 홍인아 역의 조은지는 청담동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을 자랑하는 맛에 사는 허세 가득한 캐릭터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과 드라마 '고교처세왕', '피노키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주승은 윤두준과 서현진의 이웃으로 등장해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영화 '족구왕'에 이어 드라마 '하트투하트'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황승언은 2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이자 인기 뷰티 블로거인 여대생 역할을 맡았다.

1층 할머니 이점이 역의 김지영은 인정 많고 오지랖 넓은 노년 캐릭터로 극의 푸근함을 더한다. '식샤를 합시다 2'를 담당하는 박준화 PD는 "60대의 이점이 캐릭터는 까칠한 듯 하면서도 속 깊고 정이 많은 캐릭터로 인물들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샤를 합시다 2'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작품 속에서 골고루 다루며 우리 사회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풍성하게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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