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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이 22일까지 누적 관객 1149만 명을 동원, 윤제균 감독의 전작 '해운대'가 기록한 1,145만 명을 넘어서며 그의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만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1253명) 등을 기록하며 새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한 '국제시장'이 누적관객수 1149만2403 명을 동원했다. 이는 '해운대'가 세운 1145만3338명을 넘어선 기록으로, 윤제균 감독은 이로써 자체 최고 스코어를 경신하게 됐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 돌파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대한민국에 부는 흥행 신드롬을 실감케 했던 '국제시장'은 지난 5주차 주말 양일(1월 17일, 18일)동안 6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고수하는 기염을 토하고, 6주차에 접어든 평일에도 평균 1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접어든 '국제시장'이 최종적으로 기록하게 될 흥행 성과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