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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이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 출연한다.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지난 19일 현장 공개를 마치고 한창 촬영 중이다. 동생과 함께 시칠리아에 오랫동안 살아온 꿋꿋한 여인 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유선은 이탈리아어 공부까지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선의 섬세한 연기가 극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영화는 처음이라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 프로답게 잘 마치고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준기가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