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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흡연 김장훈 공황장애
김장훈씨의 흡연사실은 화장실 안에 흡연 경고등이 켜진 것을 본 승무원들이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김장훈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인천공항경찰대로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김장훈씨는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폐쇄공포증 등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장훈씨를 검찰시민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 지난 14일 열린 위원회에서 10명의 시민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벌금 100만원에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이어 "잡혀 있는 방송프로그램이나 행사측에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참여할 수 없을듯 하여 부득이하게 피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더욱 죄송한 건 그 일이 있고 공항에서 경찰 조사 마치고 제가 먼저 여러분께 밝히고 사죄를 드렸어야 했는데…그래야지 생각했는데 바로 12월 공연들이 닥쳐와서 삶이 바삐 진행되다 보니 40여 일이 지나면서 제 맘 속에서도 묻혀버렸습니다. 그 점이 더욱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기내흡연 김장훈 공황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