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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발끈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달 18일 이효리가 트위터에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올렸던 것을 착안해 만든 것. 이어 이효리는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은 어떠신가"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지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당시 쌍용차 측은 이효리의 글에 대해 "모델로 기용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효리에게) 모델 제의를 한 적도 없고 거절한 적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쌍용차 측이 이효리를 이용해 버젓이 신차를 홍보하자 이를 본 이효리가 발끈하고 나선 것. 이와 관련 쌍용차 측은 영업사원들의 개별 행동일 뿐이라며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