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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이규태 회장
클라라 측은 "디스패치에 폭로된 카톡 문자가 날짜 순 배열이 아닌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편집된 것"이라며 "9월19일 카톡 앞 쪽으로 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6월과 7월의 화보 사진이 담긴 카톡을 삽입하여 마치 클라라가 먼저 성적 유혹을 한 것과 같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서 알려진 이 회장의 성적 수치심 유발 행위가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 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는데"라는 발언 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날 오후 1시경 사무실에서 클라라를 만나 "여자 연예인들이 매니저하고 관계가 심지어는 생리하는 날짜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해 클라라가 큰 충격을 받았다.
클라라 측은 이 회장이 생리 운운하는 발언을 했고, 새벽에 여러 차례 카톡을 보내고, "난 여자친구가 있다"는 부적절한 언사를 해 클라라가 여성으로서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클라라 측은 "일부 편파적 보도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통해 클라라 측의 사생활과 명예를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법이 정하는 책임을 철저히 묻도록 하겠다"면서 언론에 균형잡힌 보도를 주문했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클라라와 소속사 대표와의 문자 내용 중 주요 부분을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최근 분쟁이 일어나기까지 여러 차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엔 클라라 측에서 법적 대응을 천명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성희롱 발언은 없다.
클라라 측은 지난 주 대표로부터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할 말이 있다"(저녁 술자리 제안)는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받아 성적 수치심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오히려 클라라가 타이트한 운동복 사진 등을 보내고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거다'라며 대표에게 성적 매력을 어필한다.
클라라는 대화의 시작 대부분을 "회장님, 굿모닝"이라는 문자로 시작했고, 이 회장은 이에 다정하게 답변하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클라라는 "란제리 화보를 촬영했다"며 노출 사진을 먼저 보내기도 하고, 계약서의 예민한 조항을 애교 있는 말투로 빼달라고 부탁해 실제로 이 회장은 그 부분을 삭제해주기도 했다.
클라라가 줄곧 클라라는 대표를 믿고 신뢰하며 의지하다가 마지막에 소속사를 바꾸기 위해 배신을 하는 '악녀'로 묘사돼 있다.
반면 폴라리스 대표는 클라라에게 끝까지 신뢰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룬다. <스포츠조선닷컴>
클라라 이규태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