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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문자 '디스패치' 공개
이어 "화보, SNS상에 게재해 기사화된 사진들을 전송, 보고했을 뿐이다"라며 "클라라가 폴라리스에 들어갔을 당시 매니저를 붙여주지 않았고, 이 회장이 직접 클라라의 매니저 일을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클라라는 매니저에게 보고하듯 그에게 그 같은 메시지를 전송한 것이며, 선정적인 사진만을 전송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의 '성적 수치심' 발언으로 논란이 된 소속사 대표 이 모 회장과 클라라의 문자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화는 클라라가 "회장님, 굿모닝", "너무 멋진 분이다"등의 문자를 먼저 보냈고, 이 회장이 다정하게 답하는 식이었다.
'디스패치'는 문자를 공개하며 클라라 측이 문제 삼은 '성적 수치심' 관련 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히려 성적 매력을 어필한 건 클라라였다고 강조했다.
클라라는 타이트한 운동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거나 비키니 화보, 언더웨어 화보 등을 먼저 이 회장에게 보내며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 회장은 "눈빛이나 포즈가 매혹적이다"라고 답했고, 클라라는 "역시 회장님이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기뻐했다.
또한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라는 문제의 문자 내용은 전체를 살펴보면 이 회장이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쨉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다'며 계약으로 인한 클라라와의 갈등이 점점 커지자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 회장과 클라라는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클라라는 "이 회장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당했다. 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면 성희롱으로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과 함께 문자로 "당신이 소름 끼치도록 싫다"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그러자 이 회장은 "널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 끝까지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막말까지 하니 안타깝다"며 "거짓으로 진실을 이길 수는 없는 거야!"라고 맞받아쳤다.
문자 내용 공개와 관련해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니다.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