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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소금이 서울 부광탁스를 2대 1로 누르고 올해 출범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바둑 두는 여자가 아름답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첫발을 내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라운드 세 경기 모두 2 대 1로 승부가 나며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총규모 4억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금~일요일에 하루 한 경기씩, 일주일에 한 라운드씩을 진행한다.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 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팀순위는 팀전적(승률)을 최우선으로 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개인승수→승자승→동일팀 간의 개인승수→상위지명자 다승순으로 판가름한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