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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김고은, 영화 '계춘할망' 할머니-손녀로 호흡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20 08:57


김고은. ㈜장인엔터테인먼트

윤여정 김고은이 영화 '계춘할망'에 캐스팅됐다.

영화 '계춘할망'(감독: 창감독/ 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 / 공동제작: 퍼플캣츠필름)은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겪는 비밀을 다룬 작품.

윤여정은 평생 제주도에서 해녀로 살아 온 생활력 강한 억척스런 할머니 '계춘'역을 맡았다. 우아함과 소탈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윤여정은 소탈하면서도 정감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고은은 가슴 속에 남들은 모르는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고뭉치 여고생 '혜지'역을 맡아 윤여정과 호흡을 맞춘다. 김고은은 특유의 섬세하고 풍부한 내면 연기는 물론 거친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 두 여배우의 케미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눈물과 감동의 휴먼 스토리를 빛나게 할 전망. 할머니와 손녀의 관계를 소재로 한 가족영화 '계춘할망'은 현재 프리프로덕션 진행 중이며 올 3월 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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