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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토토가를 통해 재조명된 가수 김현정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토토가' 이후의 근황을 공개한다.
마흔의 나이에 댄스 가수로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김현정은 아직도 댄스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최신 걸그룹 춤들을 배워오고 있다. 특히 그녀는 에이핑크의 팬임을 자처하며 90년대 춤과는 다른 깜찍한 춤들을 익히는 데 열심이다. 또 1997년 노래를 배우고 싶어 시작했던 판소리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현정은 "30대는 오히려 젊음을 뺏긴 느낌이 들어서 방황을 많이 했었는데, 이상하게 딱 40대가 되어서 생각이 달라졌다"며 "40대 중에 내가 제일 어리지 않나. 다시 시작하는 거야라고 생각하게 됐다. 내가 이뤘던 것들은 다 이미 지나간 과거가 됐다. 이제 앞으로 5~60대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새로운 꿈을 다졌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김현정 편은 오는 17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