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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협박사건에 연루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1)가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그룹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걸그룹 글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글램이 해체됐다. 최근 계약 해지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희가 속한 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앨범 'Party(XXO)'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3년 만에 흩어지게 됐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부장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 징역 1년 2월, 김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희 측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재판에서 다희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서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희와 이지연의 입장은 또 다를 수 있는데, 이번 판결은 다희와 이지연이 너무 '하나'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이지연의 동기가 배신감이었는지, 금전 문제였는지 여부는 다희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또 "다희는 이지연과 이병헌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 채 이지연에게 선의의 도움을 주려한 것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충분히 판단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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