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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드드 유정환 대표, '금지약물 복용 정황' 뿔난 엄마들 "환불-불매 운동"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9:56



'벤틀리 질주' 몽드드 유정환 대표, 긴급 체포 '금지 약물 복용 정황'

'벤틀리 질주' 몽드드 유정환 대표, 긴급 체포 '금지 약물 복용 정황'

일명 '광란의 벤틀리 질주'의 주인공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가 긴급체포되자 엄마들의 분노가 높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등 혐의로 유정환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를 몰다 4중 추돌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이후 유정환 씨는 피해 차량 여성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행패를 부리다 잡혀 조사 받았으나 음주측정 결과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은 유 씨의 약물 복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며, 유 씨가 사고 직후 치료 받은 병원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정황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몽드드 유해물질 함유 사건' 때도 업체와 유정환 대표를 믿어준 엄마들은 몽드드 홈페이지에 환불 요구와 불매 의사를 잇따라 남기고 있다.

몽드드 물티슈 구매자들은 특히 유정환 대표가 여성 폭행과 약물 복용 정황 등에 대해 "여성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치던 대표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며 "금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만드는 물티슈를 우리 아기에게 쓸 수 없다"며 분노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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