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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PD, "먹방 아닌 음식이야기 하고 싶었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1-13 14:36



이길수PD가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tvN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길수PD는 "나는 음식에 관심이 많아서 '한 끼라도 더 맛있게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기획을 하게 됐다. 어떻게 보면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든 거다. 기존 프로그램은 레시피, 혹은 음식 그림이 베이스가 된 식당 소개가 많았다. 그것 외에 음식에 대해 알고싶은 것들이 너무 많더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먹으면 똑같은 음식도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았다. 그런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음식 프로그램 상향 평준화를 꿈꾸는 식당가이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미식가 배우 김유석,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 요리 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21일 오후 11시 첫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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