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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측 "여군특집 2 아이돌 경쟁률 40대 1"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1-12 09:59


사진=김경민 기자, 송정헌 기자, Mnet, 초록뱀주나이엔엠

허상욱 기자, 정재근 기자, 김경민 기자

배우와 아이돌 가수, 개그우먼, 아나운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멤버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에 도전한다.

12일 MBC는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8명이 출연한다"며 "오늘(12일) 오전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 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고참 김지영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아이돌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연을 원하는 수많은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제작진은 심사숙고해 출연진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2의 경쟁률은 무려 수십 대 1에 달했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발탁된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제2의 혜리'로 주목받고 있다. 태권도 공인 3단인 윤보미는 지난 2012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시스타 보라를 꺾고 50미터 허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괴력의 소녀 윤보미가 군(軍)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걸그룹 f(x)의 엠버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이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는 전언. 제작진은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 급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MBC의 대표 장수 드라마였던 '전원일기'의 '복길이'로 친숙한 김지영은 지난해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침 연속극계의 시청률 여왕'이란 별명까지 붙은 중견 연기자.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여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언니이자 유일한 엄마인 김지영이 다른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의 합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 겉으로는 단아한 이미지로 비춰지지만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유로운 영혼의 개그우먼인 안영미는 톡톡 튀는 유행어 제조기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강예원은 이른바 '3단 볼륨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동시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을 소유한 배우. 이다희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황금비율 몸매를 자랑한다. 여기에 청순미의 대명사 박하선까지 합류, 세 여배우의 대결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군특집2'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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