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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女승무원에 "남자친구 있냐?" 물의…결국 TV예술무대 하차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6:34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기내 만취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바비킴이 MBC 'TV예술무대'에서 하차한다.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바비킴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바비킴이 난동을 부려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바비킴은 만취 상태에서 여자 승무원의 허리를 감싸고 "(묵는) 호텔이 어디냐", "전화번호 몇 번이냐" "남자친구 있냐"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객들은 당시 바비킴이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1시간 가량 난동이 이어지면서 이코노미석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3분에 도착, 항공사 측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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