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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왕의 얼굴' 조윤희, 서인국-신성록과 찰떡호흡 新 '케미여왕'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1:27



배우 조윤희가 드라마 속 '케미 여왕'에 등극하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조윤희는 최근 방송중인 KBS 2TV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얼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에서 조선 사회 속에서도 운명을 거스르는 여인 '김가희' 역으로 서인국(광해 역), 신성록(도치 역)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조윤희는 각각의 배우마다 다른 '케미스트리'(이하 '케미')를 형성하며 시청자를 이끌고 있다. 먼저 서인국과는 어린 시절 정인으로 서로 애틋했지만 얄궂은 운명과 김희정(정화 역)이 등장하면서 이뤄질 수 없게 됐다

조윤희는 2막에 오르면서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서인국의 조력자로 나섰다. 이들은 '구국 커플'로 통쾌한 액션과 기지를 함께 발휘하면서도 안타까움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조윤희가 옷 속에 숨겨둔 옥별이 드러나면서 애절한 라인을 잘 살려냈다. 옥별은 서인국이 어린 시절 선물한 것.

신성록 역시 빠질 수 없다. 신성록은 위기의 조윤희를 구해준 인물. 두 사람은 부모 잃은 아픔을 이겨내고 의지하며 대동계를 이끌었다. 신성록이 조윤희를 마음에 두고 있던 상황. 그러나 7일 방송된 15회에서 신성록은 세자를 죽이는 것, 조윤희는 세자를 위해 목숨 바치는 것으로 길이 엇갈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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