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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세 엑소(EXO)가 중국 유명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7시(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제14회 화정장 음악 시상식'에서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을 수상해 아시아 최고 스타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엑소는 작년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활약, '2014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 등 2개의 대상은 물론 '남자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까지 수상, 총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중국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에서도 대상에 해당하는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 등 2관왕에 등극해 글로벌 대세 그룹임을 입증한 바 있어, 이번 수상 역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의 주인공인 엑소를 대표해 시상식에 참석한 엑소-M 멤버 첸과 레이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감사하다. 글로벌 최고 인기 그룹상에 걸 맞는 엑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5년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중국어로 수상 소감을 전했고, 엑소 멤버 첸은 장리인과 함께 '숨소리'의 감미로운 무대도 선사해 시상식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 첸과 레이가 등장하자 레드카펫을 지켜보는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는 물론 상해일보, 동방일보, 시나닷컴, 소호닷컴, 텐센트닷컴 등 시상식을 취재하기 위해 참석한 중국 언론들의 열띤 취재경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