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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특집으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토토가' 특집에서 듣고 싶었던 노래 1위로 H.O.T의 '캔디'가 뽑혔다.
특히 H.O.T, god,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은 사이좋게 2곡씩을 순위권에 진입시키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H.O.T는 '캔디', '빛', 신승훈은 '보이지 않는 사랑',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서태지와 아이들은 '난 알아요', 컴백홈' 등 2곡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 밖의 결과에는 추억의 이름들이 대거 등장,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향수를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R.ef '이별공식', '고요 속의 외침', 한스밴드 '오락실', 박미경 '이브의 경고', BB '하늘땅 별땅', 녹색지대 '사랑을 할거야', 디바 '왜 불러', 태사자 '도', 주주클럽 '16/20'도 기타 의견으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카카오뮤직 측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토토가'에 등장했던 노래들 뿐 아니라 가요의 르네상스였던 90년대의 다양하고 음악들을 꺼내 서로 공유하고자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