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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해고 논란 해명에도 '네티즌 뿔 났다'…연이은 '탈퇴 러시'

기사입력 2015-01-09 00:04 | 최종수정 2015-01-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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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논란 해명

위메프 논란 해명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채용과 관련한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8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됐던 인턴들을 모두 합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저희의 소통이 미숙했습니다. 저희의 의도를 진심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했습니다"라며, "조금이라도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 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의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영업기획자(MD) 사원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당시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2주간 하루 14시간 근무하는 날도 있었으며,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로부터 "이렇게만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격려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기간 중 성사된 계약은 위메프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하지만 위메프는 수습기간 2주가 끝나자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을 해고 통보하고 대신 일당 5만원씩, 각자 55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박대표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 탈퇴 인증샷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손쉽게 탈퇴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관련 링크를 커뮤니티에 게재하는가 하면, 조직적인 불매 운동까지 이어지고 있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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