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의 악력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도 혀를 내둘렀다.
이날 MC 윤종신은 "사전인터뷰 때 오승환에게 이대호보다 뭘 잘하느냐 물어봤더니 악력이라고 답했다"고 운을 뗐다. MC들은 공을 쥐는 악력과 배트를 쥐는 약력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악력 테스트를 위해 두 선수는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도전했다. MC 김구라는 "사과를 어떻게 쪼갠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오승환은 "나는 사과를 옆결로 쪼갠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연습하고 온 것 아니냐"며 견제의 눈초리를 보내면서도 "팬이야, 보고 싶어"라며 기대의 찬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에 이어 도전에 나선 오승환은 단 몇 초 만에 사과를 옆결로 쪼개는데 성공했고, 이어 사과를 8조각으로 만드는데도 성공했다. 이 모습에 MC김구라는 "사과가 산산조각이 났다. 대단하다"며 경이로움을 표했다.
특히 이대호는 "말도 안 돼. 많이 해봤네"라며 볼멘소리를 한 뒤 "그냥은 할 수 있는데 옆결로는 못 한다"고 말해 두 사람의 악력 대결은 오승환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방송 말미에 나온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서는 오승환이 남다른 악력으로 김구라의 손을 잡고 비틀어 김구라가 소리치며 괴로워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