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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대호 단점, 오승환 "풍채도 있는데 잘 삐친다" 폭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8 10:45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라디오스타' 이대호 오승환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 선수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 선수의 단점을 폭로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일본시리즈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 정준하가 출연해 '이 vs 오 특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대호는 오승환의 단점 질문에 "오승환은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대호에 대해 "정준하 부부가 한신 연고지인 오사카에 왔을 때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고 이대호가 삐쳤다"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은 정준하에게 "이대호와 오승환 중 누가 더 좋으냐"라고 질문했고, 정준하는 "와 이것 때문에 섭외했구나"라며 난감한 듯 웃음 지었다. 그러자 오승환은 "사실 대호가 잘 삐치는 편이다"라며 "정준하가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을 당시 한신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삐쳤었다"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이어 오승환은 "근데 (연고지 유니폼을 입는 건) 그건 너무 당연한 거다"며 이대호를 달래면서도 "대호가 묵직하고 풍채도 있는데 그런 일에 삐치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해 재미를 더했다.

이에 이대호는 "삐친 척 좀 했더니 진짜 삐친 줄 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한편 이날 이대호와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는 여론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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