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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날 약속된 시간보다 30분가량 늦게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리브스는 "우선 늦어서 죄송하다. 늦어서 죄송하다. 기다려주시고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가 한국어로 무엇인가"라고 통역자에게 묻고는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덧붙여 그는 "다시 방문하게 돼서 기쁘다. 아쉽게도 오래 한국에 머물지도 못하지만 '존 윅'을 가지고 팬을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리브스는 기자회견 전 "한국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면도를 하다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7일 덥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입국했던 리브스는 기자회견장에는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하는 '존 윅'은 은퇴한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괴한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리면서 폭발한 분노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