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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장진사단
배우 이본이 장진 사단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가운데, 과거 긴 공백기를 가진 이유가 새삼 화제다.
최근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를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이본이 과거 갑작스럽게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이본은 "사실 데뷔하고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다"며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유럽 여행을 길게 떠났는데, 갔다 왔더니 엄마가 암 판정을 받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이때가 효도할 때다 싶어서 4~5년 방송을 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이본은 '토토가' 특별MC 자리를 맡아 변함없는 입담과 미모를 자랑하며 방송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계약을 체결한 이본은 "본격적인 활동의 첫 단추였던 토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무척이나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본은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KBS 드라마 '느낌', '순수'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당대 최고의 MC로도 활약했다. 현재 유인나가 진행하고 있는 KBS FM '볼륨을 높여요'의 초대 DJ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 활동했다.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이본은 지난 2012년 KBS 시트콤 '패밀리'로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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