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이날 김재중은 극 중에서 엄마로 나오는 배종옥과 연인으로 나오는 고성희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재중은 "배종옥 선배님이 워낙 젊으시고 아름다우셔서 젊은 엄마라 좋았다. 원래 저희 어머니께서 연세가 굉장히 많으신데 젊은 엄마와 호흡을 맞추다 보니까 나이가 좀 있는 예쁜 누나 같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희는 정말 묘한 매력이 있다. 보면 볼수록 굉장히 예쁘고 목소리가 정말 좋아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목소리를 계속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극찬했다.
또한 고성희는 김재중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분이었고 그래서 사실 '친해질 수 있을까'라는 조금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며 "김재중은 굉장히 순수하고 인간적이다. 모든 스태프나 배우에게 상냥하고 애교도 많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파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전직 스파이였던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국정원 요원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 하는 긴박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다.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부터 2회 연속 방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