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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한효주
배우 한효주가 '국민첫사랑' 수식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MC를 맡은 박경림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원한다. 내가 그래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극중 한효주는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의 뮤즈인 민자영 역을 맡았다.
이어 한효주는 "뮤즈를 연기한다는 것에 설렘도 있지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자연스럽게 티 내지 않고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그래도 현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더라. 물론 영화지만 그런 기운을 고스란히 받으면 연기하니까 즐거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정우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재밌었고 좋았다. 오근태 그 자체였기 때문에 참 현장에서 같이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쎄시봉'은 트윈폴리오에 제3의 멤버 오근태(김윤석·정우 분)가 있었다는 설정을 가미해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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