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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하정우, '원조 먹방'도 힘들었던 음식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3:51



힐링캠프 하정우 먹방

힐링캠프 하정우 먹방

'원조 먹방' 배우 하정우가 자신만의 먹방 비결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하정우가 2년 6개월 만에 재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하정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은 '먹방 연기'에 대해 남다른 비결을 언급했다. 그는 "진짜 먹어야 한다"며, "많은 배우들이 씹다가 뱉을 생각을 한다. 난 실제로 먹는다"라고 비결을 언급했다.

또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소주로 입가심하는 장면은 "실제 기사식당에서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저 먹겠다고 제안한 적은 없다.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를 고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하지만 하정우도 심했다고 생각한 먹방으로 영화 '군도'에서 대파를 꼽았다. 그는 "대파는 조금 심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철종 13년이어도 대파는 조금 심했다"라며 "감독이 먹을 것을 고르라고 했고 묘한 오기로 대파를 덥석 집었다. 대파를 먹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건 좀 내가 많이 갔구나'생각이 들었다. 생갭다 굉장히 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최고 난이도 먹방 음식으로 '황해' 촬영 당시 먹은 호떡을 꼽았다. "용암인 줄 알았다. 처음으로 NG를 냈다"며 진지하게 당시를 회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하정우는 자신이 감독이자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허삼관'에서 배우 하지원의 섭외부터 촬영 전반의 에피소드부터 요리 노하우, 자신만의 매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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