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하정우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계기에 대해 "재능을 뽐내기 위해가 아니라 필요했던 선택이었다"며 "데뷔 후 10년 정도 다작했는데 내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흥미를 잃은 것 같기도 해서 주연 배우로서 대작들을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정우는 첫 연출작이었던 영화 '롤러코스터'에 대해 "'베를린' 촬영하면서 류승범 씨가 태풍을 두 번 만나서 도쿄에서 김포에 9시간만에 왔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원래는 단편정도 분량이었다. 근데 제작비용이 동일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