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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와 결혼' 김무열, 취중고백 보니 "보고 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 달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01-05 15:06



김무열 윤승아와 결혼

김무열 윤승아와 결혼

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가 결혼한다.

양 측의 소속사 프레인TPC와 판타지오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행 사항(시간, 사회, 축가 등)은 아직 미정이며, 결혼식은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무열 역시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새해 인사를 전한 뒤 "사실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께 글을 남기려고 한다"며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한다.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김무열 윤승아 커플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2012년 2월 김무열이 트위터를 통해 윤승아에게 취중 고백을 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김무열은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해. 반이였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 봐. 잘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싶어. 이 한마디면 될 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 온 김무열 윤승아 커플은 4월 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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