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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에도 치솟는 점령어 순위..."모든게 내 불찰"
이날 'SBS 가요대전'은 8년 만의 부활로 많은 기대를 안았으나,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그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날 MC를 맡은 송민호의 '열도' 발언.
송민호는 2부 진행을 하던 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가요대전' 측은 22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송민호 측 역시 한 매체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해당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한편 송민호가 말한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한국은 섬이 아닌,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가이기 때문에 '열도'가 아닌 '반도'로 불리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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