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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
에네스 카야 부인은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 지금 저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많이 냈다. 정말 극한 상황까지도 생각해봤다"며 "저는 아내이기 전에 여자다.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글도 다 읽었고 소름 끼치는 악플도 다 읽었다. 사실 여부를 추궁했고, 세상에서 가장 독한 말로 남편의 마음을 할퀴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과잉 취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한 '한밤'측을 언급했다.
에네스 카야 부인은 "제진이 오후 10시에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고, 이웃에 인터뷰를 진행했다. 심지어 남편 인터뷰는 앞뒤를 다 자른 채 자극적으로 편집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심경을 담은 인터뷰와 그의 총각행세에 피해를 입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에네스 카야 부인글에 누리꾼들은 "
에네스 카야 부인, 얼마나 속상할까", "
에네스 카야 부인, 스트레스 많이 받겠어", "
에네스 카야 부인, 힘냈으면", "
에네스 카야 부인, 가정 잘 지키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