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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넥스트 유나이티드(Utd.)가 생전 고 신해철과 마지막까지 준비했던 콘서트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티켓 오픈 전부터 문의가 빗발치는 등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17일에서 내부 사정으로 19일 오후 4시에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정식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콘서트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문의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상당히 많아 적잖이 놀랐으며 그만큼 고 신해철과 넥스트의 공연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며 "단 한 회 뿐인 공연이라 이에 좌석도 스탠딩석을 급하게 배치, 최대한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티켓 오픈일을 재조정해 일부 혼선을 가져온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실제 신해철은 처음으로 자신과 동등하게 트윈보컬로 내세웠을 만큼 실력을 인정하고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이현섭과 이미 10여곡의 녹음도 마쳤던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유작을 일부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