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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삼성제일모직이 공동설립한 '네추럴나인'이 론칭한 글로벌 영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 '노나곤(NONAGON)'이 해외에서 더욱 인기몰이를 하며 세계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네추럴나인측은 이같은 현상이 해외 패션 피플들의 '노나곤'에 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하고 있고, 실제 해외 바이어와의 접견시 이들이 보이는 '노나곤'에 대한 높은 관심과 브랜드 이해도는 노나곤의 향후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네추럴나인 관계자는 "국내 팝업스토어 매출의 30%이상을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노나곤'이 첫 출시한 비니는 밀라노, 홍콩, 상해 등에서 출시되자마자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서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듯 SNS상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대행 사이트가 등장하고 있는 것으며, 해외 판매 가격이 국내보다 약 30~50% 비싼 편이라 해외에서 '노나곤'의 인기가 커짐에 따라 이같은 현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영스트리트 캐주얼을 콘셉트로 전세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트리트 문화를 향유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한 '노나곤'은 2014년 FW시즌 공식 론칭하면서 스트리트 문화의 필수 아이템인 버머재킷, 스굥셔츠, 스냅백, 미니드레스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져지(JERSEY)와 가죽등의 소재를 사용해 트렌디한 시크함,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동시에 높였다.
'네추럴나인'은 '노나곤'을 전세계의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의 유통망을 통해 홀세일(Whole Sale) 비지니스 형태로 전계할 계획이며 2017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