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차체 결함 아닌 과속 운전…은비-리세 사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13 09:41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구속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가 구속기소됐다.

지난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김용정)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매니저 박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32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편도 5차로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에서 12인승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으로 시속 135.7㎞로 질주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며 방호벽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이고 당시 야간인 데다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 미만으로 감속해야 했지만 박 씨는 제한시속을 약 55.7㎞ 초과하며 과속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은 박 씨가 2차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빗길에 미끄러지며 1차로 옆쪽으로 급하게 이동했고, 놀란 박 씨가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었다"며 "시계방향으로 회전한 차량은 최초 승합차 운전석 쪽이 갓길 방호벽에 충돌한 데 이어 운전석 뒷부분이 방호벽에 다시 부딪친 뒤 4·5차로 상에 멈춰 섰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고로 멤버 은비(21)와 리세(22)가 숨졌고, 다른 멤버 3명과 코디 등이 다쳤다.

이에 대해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매니저가 구속된 것은 맞지만 아직 판결이 난 것은 아니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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