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목격자 증언 "해서는 안 될 짓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1-09 15:45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당시 목격자의 증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홍철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의 글이 게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시된 글에는 "당시 옆에 있었던 목격자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단속 요구를 받자마자 차에서 내려 '죄송합니다. 제가 해서는 안될 짓을 했네요. 선생님 저 혹시 채혈로 측정하며 안될까요?' 이러니 의경이 '홍철씨 채혈로 하면 알콜농도 더 나와요'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제가 지금 음주운전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다음주 다다음주 방송에 피해가니까 15일이 걸리는 시간 동안 충분히 사과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자숙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그러네요"라며 웃음기 없는 반성하는 얼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경 노홍철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에서 벤츠차량을 몰고 강남구청 방면으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음주를 한 채 불법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20~30m 정도 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그는 소주와 와인 등을 마신 것을 인정했다.

특히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한 것에 대한 논란에, 그는 호흡이 아닌 채혈 측정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남 경찰서 측은 "호흡 측정을 거부하기 보다는 호흡 측정과 채혈 측정 방식 중 채혈 측정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결과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방송 생각해 채혈 측정했나",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안타깝지만 무작정 거부는 아니네",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자숙 하차만이 답인가",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서 다시 보길",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불법주차 때문에 안타까워", "노홍철 디스패치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5인체재 괜찮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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