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신해철의 유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사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이후 김재형 KCA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준비한 '진행 경위서'를 읽어갔다. 이 안에는 S병원 원장이 수술 당시 위축소술을 언급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재형 이사는 매니저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원장은 수술이 잘 됐고 위도 꿰맸다며 그래서 이제 뷔페 가서도 두 접시 이상은 못 드실 것이라고 자신 있는 어투로 얘기했다"고 공개했다.
끝으로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서상수 변호사는 "적절한 의료행위가 있었다면 고인이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진료나 치료가 적절했는지, 응급처치는 제때 이뤄졌는지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며, 더불어 부적절한 방법으로 의료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다"며 진실 규명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