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3번째 자체개발작 SNG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 공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15 11:57


모바일게임사 파티게임즈가 연내 상장을 앞두고 3번째 자체개발작인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를 15일 공개했다.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등 여성 취향의 SNG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데, 이번 게임도 동화 풍의 그래픽과 감성적이고 따뜻한 스토리가 특징이다. 파티게임즈는 '숲 속의 앨리스'를 감성 어드벤처 SNG로 소개했다.

'숲 속의 앨리스'는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핵심 제작진의 신작으로, '홈랜드'를 중심으로 펼쳐진 숲으로 모험을 떠나 몬스터 '무니'를 물리치고 미니언(캐릭터)들을 모아 마법의 숲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상상의 동물 '미니언'을 꼬셔 컬렉션을 완성하는 '미니언 시스템'의 재미가 돋보인다.

컬렉션의 재미에만 한정된 기존 SNG와는 달리 '미니언'은 단순 소유에 그치지 않고 캔디(화폐) 생산이나 어드벤처에서의 전투 등 핵심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진화된 새로운 장르의 SNG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레벨업 시스템을 통한 꾸준한 스태츠 강화와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신을 통해 강화 및 진화의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모바일게임 최초의 오프라인 소셜 기능인 '미니언 쉐이크' 시스템을 구현했다. '미니언 쉐이크'는 내 미니언과 친구의 미니언을 이용해 외형이 다른 특별한 미니언을 소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게임 친구와 함께 오프라인 상으로 만나 휴대폰을 흔들어 매칭에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의 개발을 총괄한 파티게임즈 김유리 PD는 "'아이러브커피'가 정통 경영 시뮬레이션 SNG의 재미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면, '숲 속의 앨리스'는 어드벤처 모드, 미니언 쉐이크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해 기존 SNG와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파티게임즈는 이번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의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최대 3~4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라인업을 구축해 연내 상장과 상장 이후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숲 속의 앨리스 for Kakao'는 오는 20일까지 사전등록 전용 페이지(alice.patigames.com)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레어미니언 '슬리피유'와 캔디(화폐) 5만개, 에너지를 채워주는 '레인보우매직' 5개를 지급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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