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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3' 인순이 편이 재미를 넘어 짙은 감동을 전하며 인순이와 모창 능력자들의 눈물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라운드부터 쉽지 않았다. 조혜련은 연신 틀린 선택으로 혼란에 빠졌다. 인순이 역시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얼마나 노래가 유사한가'보다 따뜻한 감동이 현장을 흔들었다.
어린이 합창단에 이어 조PD가 깜짝 게스트로 나서 '친구여'를 열창했다. 해외 일정까지 미루고 참석한 의리였다. 뒤이어 눈에 띈 참가자는 '어린이집 인순이' 양정은'이었다.
'히든싱어' 공식 보컬 트레이너 조홍경은 "양정은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로 한창 바쁠 시기에도 '히든싱어' 레슨을 가장 먼저 챙겼다. 묵묵히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이 무서울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레슨 시에도 '아버지'라는 곡을 가장 어려워했다. 진심과 추억이 담긴 노래인 만큼 완벽히 소화하고 싶어했던 욕심이 컸다. 하지만 사비와 고음처리가 다소 부족했다. 이를 위해 발성 연습을 끝없이 했다. 노력만큼 실력 향상이 두드러져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 방송 당시 이러한 양정은의 마음이 전해져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순이 편'에 숨겨진 비하인드는보이스펙트 공식 유투브 계정(http://www.youtube.com/user/sorihara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JTBC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국민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능력자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음악쇼다. 시즌 3부터 예심에 목소리 주파수 값을 수치화해 음색 유사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신기술 애플리케이션 '카루소'를 도입해 더욱 면밀한 모창 능력자들을 선별해 눈길을 끌 고 있다.